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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국] "요금 내라"는 말에 기사 폭행…만취 승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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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12 09:10:00 수정 : 2018-03-12 16: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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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로 버스 기사의 얼굴을 때리고 뺨을 물어뜯은 중국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같이 있던 또 다른 남성도 검거됐으며, 직전에 도망친 남성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소후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7일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 시의 한 시내버스에서 기사의 얼굴을 때리고 뺨을 물어뜯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요금 내라"는 말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버스 기사의 뺨을 물어뜯은 중국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소후닷컴 홈페이지 캡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버스를 탔다가 요금 내라는 기사의 요구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버스 기사 장씨는 세 남성이 한꺼번에 타고도 요금을 내지 않자 다음 정류장에서 차를 세우고는 돈을 내라며 말했다가 봉변당했다.

버스 CCTV에는 승객에게 맞기만 할 뿐 대응하지 않는 장씨의 모습도 담겼다.

경찰은 장씨와 옆에 있던 남성 등 총 2명을 검거했으며, 현장에 도착 직전에 도망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남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며 “도주한 남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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