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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진 회장 “두 분이 뿌린 평화의 씨앗 194개국서 결실”

관련이슈 세계일보 설립자 탄신·기원절 5주년 기념 , 참사랑

입력 : 2018-02-21 19:59:04 수정 : 2018-02-21 2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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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 이모저모 / 고메스 파라과이 전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들 대거 참석 ‘축원’ / 매머드 뮤지컬 ‘효정의 꿈 2’· 가수 인순이 초청공연서 ‘절정’ / “국제 네트워크 강화 계기될 것”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신일 기념식과 문화행사는 화려하면서도 장엄하게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일본의 유명 성악가 세이코 리의 축하공연에 이어, 윤영호 가정연합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첫 순서로 나선 8명의 종단 지도자들은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일평생 하나님 중심의 인류대가족 실현을 위한 공생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축원했다.
전 세계 90개국 가정연합 신도 등 3만여명의 참석자들이 억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가평=이재문 기자
21일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신 기념행사에서 한 총재가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가평=서상배 선임기자
21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월드센터에서 열린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기념행사에서 예물을 봉정 하고있다. 가평=서상배 선임기자
21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천지인 참부모님 성탄 기원절 5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원주 총재비서실장이 기념축시를 하고 있다.
가평=이재문기자
이번 행사에는 페데리코 프랑코 고메스 파라과이 전 대통령, 에뎀 코조 전 토고 총리, 흐브리앙 음디쿠리오 부룬디 상원의장, 진 맥스 라코토마몬지 마다가스카르 국회의장, 지코 루베니 피지 국회의장, 앤디 다니엘 세인트루시아 상원의장, 댄 버튼 전 미연방 하원의원(14선), 호세 데 베네치아 전 필리핀 국회의장,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문훈숙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토머스 월시 UPF 세계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프리카 이슬람교 지도자들은 축하 인사가 담긴 영상을 보내왔다. 이들은 “종교 지도자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초종교 초교파 초국가적 거보를 내딛고 있는 한학자 총재의 생신을 맞아 무한한 축하와 감사, 그리고 하늘의 축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 총재는 지난 1월 중순 세네갈 대통령 초청으로 세네갈 수도를 방문해 ‘신아프리카 창건’을 제창한 바 있다.

2부와 3부 행사는 70분짜리 대형 뮤지컬 ‘효정의 꿈 2’와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채워졌다. 국내외에서 참석한 3만여명의 각국 신도와 가정연합 회원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고, 문·한 총재의 생애 업적을 되새기며 ‘2020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21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월드센터에서 열린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기념행사 에서 2부 뮤지컬 효장의 꿈-2" 공연을 하고있다. 가평=서상배 선임기자
21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월드센터에서 열린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기념행사 에서 한학자 총재가 2부 뮤지컬 효장의 꿈-2"를 공연한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가평=서상배 선임기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종교관을 조명한 대형 뮤지컬 ‘효정의 꿈2’가 21일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가평=이재문 기자
뮤지컬은 문·한 총재의 기독교적 종교관을 조명하면서 하늘의 뜻을 찾아가는 여정을 실감나게 그렸다. 100여명의 효정예술단원들이 참여했고, 문·한 총재의 전 세계 활동상을 담은 영상도 곁들였다. 행사 관계자는 뮤지컬에 대해 “문선명 총재가 청년기와 장년기를 거치면서 하늘에 대한 사명을 완수해가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예수의 뜻을 이어받으라는 하늘의 사명을 받은 후 기존 종단의 박해 등 고난의 여정에 이어, 한학자 총재와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주체사상을 버리고 하나님 사상을 수용하라고 권하는 장면 등은 뮤지컬을 통해 처음 무대에 올려졌다”고 설명했다.

청중석 중간에 착석한 한학자 총재는 1시간 반의 뮤지컬 공연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단원들을 격려했다.

3부 초청공연에선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가수 인순이는 청중들에게 동질감을 표시해 박수를 받았다. 인순이는 “나 역시 다문화 가정 출신이다. 이 자리에는 미국, 일본, 동남아 출신 다문화 가정 신도들이 많이 참석해 더욱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낀다”면서 “한국 사회가 다문화 가정에 사랑과 격려를 보내는 데 가정연합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동한 자신의 경력을 소개한 뒤, 수천명의 일본인 신도들을 위해 일본 건전 가요를 불렀다.

행사장에는 서울과 수도권 가정연합 회원들이 오전 6시부터 속속 운집해 오전 9시 무렵엔 발 디딜 틈 없이 초만원을 이뤘다.
21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천지인 참부모님 성탄 기원절 5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역 대표들이 한학자 총재에게 예물봉정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이재문기자

일본과 미국 등에서 온 회원들은 1950년대 문·한 총재가 처음 평화운동을 시작한 청심평화월드센터 일대의 자연경관에 매료됐다. 이들은 틈틈이 기념사진 찍기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일대에 펼쳐진 청평호반의 빼어난 장관은 널리 알려져 있다.

가정연합 측은 “이번 행사는 ‘인류 한 가족’의 비전과 평화세계 실현을 향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꿈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탄신 기념 기간에는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국제콘퍼런스, 세계종교연합 창설, 세계효정포럼, 효정세계평화재단 장학금 수여식, 기원절 5주년 기념식 등이 연이어 열린다.

가평=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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