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KT, 5G 기반 무선 VR 게임 세계 첫 개발…MWC서 공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8-02-22 03:00:00 수정 : 2018-02-21 15:53: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KT와 드래곤플라이가 세계 최초로 5G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 무선 방식의 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했다.

KT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2018에서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멀티 VR게임인 ‘스페셜포스 VR’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스페셜포스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그동안 기존의 1인칭 VR게임은 이용자가 PC와 배터리 등 장비를 짊어지고 유선으로 연결된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게임을 즐겨야했다. 하지만 KT는 게임 PC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기술(VR 워크수루·VR Walkthrough)을 적용해 무선으로 오락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KT는 독자 개발한 흔들림 방지(안티 저더링·Anti Juddering) 기술을 통해 VR 게임의 단점으로 지적된 멀미감을 줄였다.

KT는 GS리테일과 함께 VR게임방인 ‘브라이트’를 오픈하며 5G 기술을 응용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본격 나선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유저들이 5G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KT와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MWC에 참가해 세계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KT와 협력해 선보인 이번 스페셜포스 VR은 VR 플레이 환경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시키는 첫 번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 작품이 차세대 대표 VR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