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추천 영상 코너 ‘향나도’ 설치

송파구 교보문고 잠실점에/주민 요청… 도서 감상·소개

서울 송파구는 교보문고 잠실점에 도서 추천 영상프로그램인 ‘향나도’ 코너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향기나는 나의 도서를 소개합니다’의 줄임말인 향나도는 감명 깊게 읽은 도서 한 권의 감상과 소개를 담은 짧은 영상물이다. 2013년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향나도 운동에는 127명의 송파구청 직원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구는 대형서점에 향나도 추천도서 코너를 마련해 달라는 주민들 요청에 따라 교보문고 잠실점 계산대 옆 이벤트 구역에 전용 모니터를 설치했다. 모니터에서는 지난해 이후 제작된 향나도 영상이 반복 송출된다.

서울 송파구 교보문고 잠실점에 설치된 ‘향나도’ 코너 모습.
송파구 제공

향나도 영상은 월 2~3회 제작되는데, 최신 영상이 제작되면 교보문고에도 즉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최신 도서도 함께 배치해 서점을 오가는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낸다.

영상은 구청 인터넷방송 홈페이지(songpatv.songpa.go.kr)나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향나도 참여와 추천도서에 대한 문의는 구 홍보담당관(02-2147-2280)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향나도 코너 설치로 ‘책 읽는 송파’ 운동이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