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가씨’ 한국 첫 英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입력 : 2018-02-19 21:03:40 수정 : 2018-02-19 23:05: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시아권 영화론 다섯번째 수상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사진)가 한국영화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8일(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2018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아가씨’를 선정했다. 앞서 ‘아가씨’는 파울 페르후번 감독의 ‘엘르’, 앤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 러시아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러브리스’, 이란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과 함께 이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71회를 맞은 영국 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 골든글로브상 등과 더불어 영미권 최고 권위 영화상 중 하나로 꼽힌다. 아시아권 영화의 수상은 장이머우 감독의 ‘홍등’(1993), ‘인생’(1995),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4),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2000)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아가씨’는 박 감독이 ‘박쥐’ 이후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연출한 작품으로,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가 원작이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