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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I 반도체 시장 선점” 기술경연 열기로

입력 : 2018-02-19 19:52:44 수정 : 2018-02-19 1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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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등과 연내 개최 합의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신생 기업과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신기술을 겨루는 경연대회를 올해 열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소프트뱅크와 소니, 후지쓰 등 기업과 공동으로 올해 안에 AI 반도체 관련 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연대회에서는 AI 반도체의 새로운 설계 방법이나 AI의 고속화, 저전력 소비 등 유망한 기술을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신생 기업이나 인재에게 경제산업성이 개발비를 지원하거나 참여 대기업이 출자하는 방법 등으로 선진 기술의 제품화와 양산을 도울 방침이다.

자금력이 부족한 신생 기업은 정부나 대기업의 자금 등을 지원받아 자사 기술을 제품화하기 쉬워지고, 대기업은 선진 기술과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AI 반도체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 것은 이 기술이 무인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의 핵심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술 개발을 서둘러 AI 반도체의 세계 표준을 선점하려는 것이다.

AI 반도체는 구글이나 인텔 등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도 서울대 등과 함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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