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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올 예산 3분의 1 소외된 이들 위해 쓸 것”

입력 : 2018-02-05 03:00:00 수정 : 2018-02-04 22: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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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 창립 60주년 맞아 지원사업 밝혀
“올해 전체 예산 1100억원 가운데 3분의 1인 350억원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는 구제선교에 쓰겠습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사진) 담임목사는 지난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추석부터 매월 극빈자 교인 가정을 방문해 위로 격려하고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목사는 “소외된 이들을 섬기고 돌보는 것이 성경 속 초대 교회의 모습”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교인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출산장려금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미혼모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저출산 문제는 피부에 와닿는 정부 정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교인이 아기를 낳으면 첫째는 50만원, 둘째는 100만원, 셋째부터는 200만원씩 지급한다. 지금까지 4000여 명이 출산장려금을 받았다. 만 18세가 넘어 보육원을 나와야하는 청년들이 취업해 자립할 때까지 주거를 지원하는 ‘여의도 청년장학관’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목사는 “순복음교회는 오는 5월 교회 창립 60주년 행사를 열고 전 세계 교회 지도자 70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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