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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아내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목 졸라 살해?

입력 : 2018-01-23 20:21:36 수정 : 2018-01-23 2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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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된 현직 경찰관이 자신의 아내를 도구를 이용해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A(50대) 경위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숨진 A씨의 아내(50대)는 지난 22일 오후 6시39분께 영천시 임고면의 한 저수지에서 승용차에 탄 채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아내와 승용차에 함께 탄 채 저수지에 추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구조됐다.

A씨는 구조된 직후 자신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사고로 죽었다"고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운전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과수의 A씨 아내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사망원인은 질식사로 밝혀졌다. A씨의 아내의 목 부위에서는 도구에 의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또 경찰은 숨진 A씨 아내의 정확한 사망시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아내의 사망사고를 조사하던 중 부검결과와 A씨의 진술이 다른 점 등을 확인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며 "A씨와 그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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