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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공익활동 동참 변호사 300명 육박

입력 : 2018-01-23 19:44:20 수정 : 2018-01-23 1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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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 소속으로 각종 공익활동에 참여한 국내변호사 숫자가 3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태평양이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과 함께 발간한 ‘2017 태평양-동천 공익활동보고서’(사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태평양 국내변호사 414명의 약 71%인 292명이 프로보노(공익활동)에 참여했다. 변호사 1인당 평균 공익활동 시간은 40.63시간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1인당 공익활동 의무시간인 20시간의 2배가 넘었다. 이 공익활동 시간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65억1000만원의 가치가 있다. 공익활동 전담을 목적으로 설립한 동천 소속 변호사 5명의 활동을 제외하고도 엄청난 성과를 올린 셈이다.

 이번 보고서는 예년과 같이 태평양과 동천이 1년간 수행한 다양한 공익활동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태평양 국내변호사들의 공익활동 참여율과 활동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을 위한 공익소송 승소 △난민 어린이의 장애인 등록 거부처분 취소소송 승소 △2층 광역버스 휠체어 전용공간 확보를 위한 공익소송 승소 △비영리단체(NPO)를 지원하는 법률지원단 임명과 시니어 변호사에 대한 공익활동 지원 등 지난해 수행한 주요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눈에 띈다.

 그 외에도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와 동천이 지난해 함께 수행한 △난민 △이주외국인 △사회적 경제 △장애인 △북한·탈북민 △여성·청소년 △복지 7개 영역의 공익법률지원 활동을 수록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 NPO법센터의 여러 활동도 전했다.

 동천 이사장인 차한성 전 대법관은 인사말을 통해 “태평양과 동천 스스로 지난 1년 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미흡했던 점을 반성해 봄으로써 향후 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한 해 동안의 활동결과를 정리해봤다”며 “앞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로펌 및 변호사들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태평양과 동천은 공익과 인권활동을 통해 법률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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