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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년간 아내 시신 방치…노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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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21 16:36:07 수정 : 2018-01-21 16: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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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아내의 시신을 집에 방치한 80대 노인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노인은 아내의 장례를 치르지 않고 집에 방치했다. 인근 주민들은 동물이 죽어 악취를 내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21일 NTV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현에 사는 82세 노인 A씨가 사체유기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노인은 지난해 7월 아내가 숨을 거뒀지만, 특별한 조치 없이 집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의 사체에는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부패가 진행되어 심한 악취를 냈다.

사체는 노인 집을 찾은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노인이 변변한 수입 없이 지내온 것으로 미뤄 장례비 부담 등으로 시신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노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고양이나 개가 어딘가에서 죽어 악취를 풍기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시신을 집에 둔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N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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