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우본, 집배원 주 5일 근무 보장키로

입력 : 2018-01-17 19:58:30 수정 : 2018-01-17 19:58:2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월~금’ ‘화~토’조 운영 새 복무체계 합의 / 4개월간 시범 실시… 하반기 전국 확대 집배원의 주 5일 근무가 보장된다.

우정사업본부는 17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전국우정노동조합과 복무체계 개편 시범운영 실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집배원들은 ‘월~금요일’조와 ‘화~토요일’조로 나눠 주 5일 근무하게 됐다. 그동안 집배원들은 월~금요일 전원이 일하고 토요일은 순환제로 출근했다. 우본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전국 24개 우체국에서 새로운 복무체계를 적용해 시범운영한 뒤 이를 하반기부터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시범운영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완해 나가겠다”며 “장시간 노동으로 어려움을 겪은 집배원들의 노동조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본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집배원 전체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7시간으로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인 40시간을 넘어섰다. 집배원 중 46%는 법 테두리에서 가능(연장근무 12시간 포함)한 주당 52시간을 넘어 근무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