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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위원장 "文대통령에 새로운 사회적 대화 요구할 것"

입력 : 2018-01-17 13:23:51 수정 : 2018-01-17 13: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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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노사정대표자 회의 참석은 불가능한 상황"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1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19일 청와대 면담에 참석해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요구하고,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등 노동현안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위원장 선거운동 기간과 당선 후 대통령에게 지속적으로 면담 요청을 했기 때문에 청와대의 대화 요청에 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대 노총 지도부를 따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24일 노사정대표자 6자 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부 논의 시작 등으로 참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기존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이 공동 행보를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상황 변화를 봐서 한 발 더 진전된 입장을 보일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사회적 대화와 관련한 내부 정파 간 이견과 관련해서는 "이견은 차이를 줄이라고 있는 것이며, 현 지도부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향후 '200만 조합원과 노동자 조직률 20%'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및 노동 3권 보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저임금 1만 원 조기 실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재벌 지배구조 개혁, 내부 소통 강화 등 조직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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