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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국] 스키장서 리프트 타던 소년 13m 아래로 추락

입력 : 2018-01-17 09:10:57 수정 : 2018-01-17 13: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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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 타던 소년이 약 13m 아래로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소년은 눈이 두껍게 쌓인 곳에 떨어져 다치지 않았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스키를 타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허베이(河北) 성 장자커우(張家口) 시에 있는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 타던 소년이 13m 아래로 떨어졌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소년은 다행히 눈이 두껍게 쌓인 곳에 떨어져 다치지는 않았다.

리프트에 위태롭게 매달리다 떨어진 소년은 근처에서 지켜보던 다른 스키어(skier)의 휴대전화에 담겨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도 공개됐다.

 

중국 웨이보 영상 캡처.


스키장 측은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리프트에 타는 게 규정”이라며 “어떻게 소년이 혼자 리프트에 올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보호자의 소홀한 관리를 지적했지만 리프트 관리를 못한 스키장도 사고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소년과 함께 리프트에 올랐던 이들이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잠시 휴식을 취한 소년은 곧바로 다시 스키를 타러 간 것으로 전해졌다.

약 200개 코스를 보유한 해당 스키장은 오는 2022년 열리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장 중 하나로 사용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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