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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탈당… 바른정당 의석수 한 자릿수대로

입력 : 2018-01-16 19:04:09 수정 : 2018-01-16 22: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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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주민 뜻 따라 한국당 복귀”
바른정당 박인숙(사진) 의원이 16일 돌연 탈당해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9석이 됐다. 2017년 1월 33명의 의원으로 창당한 지 1년 만에 의석수가 한 자릿수대로 줄어들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향후 행보에 앞서 주민 여러분들의 마음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그간의 노력에 눈감을 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이기도 한 박 의원의 탈당에 바른정당은 당황한 분위기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했고, 당 정책위원회와 함께 정책간담회도 개최한 뒤 갑작스레 탈당 입장문을 냈다. 하태경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아침 회의 때 상의를 했다면 그 자리에서 설득을 하거나 하지 않았겠느냐. 잘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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