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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남북한 회담 환영…한반도 평화에 최선의 방법"

입력 : 2018-01-15 17:02:34 수정 : 2018-01-15 1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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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최근 남북한 당국의 회담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는 성명에서 이달 9일 남북 고위급 회담과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등을 언급하면서, "2년여 만에 재개한 남한과 북한의 고위급 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남아공은 남북한 직접대화가 재개됐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것은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 유지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는 남북한이 군사회담 재개를 합의한 데 대해 "한반도에 현존하는 긴장을 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환영하는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프리카의 강국인 남아공은 과거에도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2010년 6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화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를 지속적으로 지지해 왔다"며 "불화와 갈등 해소를 위한 건설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보장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대화와 포용"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남아공과 1992년 12월 외교관계를 수립한 뒤 경제를 중심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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