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Four likely scenarios for 2018

By Victor Davis Hanson (historian with the Hoover Institution)

For good or evil, we may see radical changes in North Korea in 2018. What are some likely scenarios for 2018?

1) The status quo. China may loudly proclaim that it is following U.N. commercial sanctions while it secretly offers just enough sanction-busting aid to keep Kim Jong-un afloat. It might use its leverage to force Kim to cool his nuclear rhetoric ? even as it stealthily supplies embargoed fuel and food.

2) A Chinese solution. China would cut some sort of deal to remove North Korean missiles ? or even the Kim regime itself through a coup or uprising ? in exchange for controlling the future of North Korea. That would likely mean not allowing a democratic, free, Westernized and unified Korean peninsula on its borders.

3) Forced removal. Barring acceptance of the status quo or a Chinese solution, the U.S. would be forced to accept widespread malnutrition of the North Korean populace and a constant ratcheting up of pressures to eliminate Pyongyang’s nuclear weapons. Such pressures might force something quite unpredictable to happen.

4) Preemption. Barring the “peaceful” options of defanging nuclear North Korea, the U.S. and its Japanese and South Korean allies would have to disable the missiles through military force. Such pre-emption would quickly escalate to a general-theater war ? or worse.

Last-gasp North Korean nukes might escape preemptive bombing and be launched at Japan, South Korea, America’s Pacific bases and the U.S. West Coast.

A tottering North Korea could order a full-fledged artillery pounding of Seoul, chemical and cyber attacks, and a conventional ground invasion of South Korea.

The U.S. and its allies would win such a war. But the cost could be catastrophic and prompt global recession.

2018년 한반도 변화 시나리오

빅터 데이비스 핸슨(후버연구소 역사학자)

좋든 나쁘든 우리는 2018년에 북한 내부의 근본적 변화를 목격할 가능성이 있다. 2018년의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첫째, 현상유지다. 중국은 김정은의 침몰을 막기에 족할 만큼만 제재를 깨는 원조를 비밀리에 제공하는 한편 자국이 유엔의 상업적인 제재를 따른다고 요란하게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심지어 금수품목인 연료와 식량까지 은밀히 공급하면서 김정은의 핵 강경발언을 자제시키는 압력을 가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할지도 모른다.

둘째, 중국의 해결책이다. 중국은 북한의 장래를 통제하는 대가로, 북한의 미사일 제거나 심지어 쿠데타나 봉기를 통한 김 정권 자체의 제거에 어떤 합의를 할 수 있다. 그것은 중국 국경에 민주적이거나 자유롭거나 서구화되고 통일된 한반도를 허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할 가능성이 있다.

셋째, 강제 제거다. 현상 유지 혹은 중국의 해결책 수용에 반대할 경우 미국은 평양의 핵무기 제거를 위해 북한 주민들의 광범한 영양결핍과 각종 압박의 점진적인 강화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런 압박은 어떤 아주 예측하기 어려운 사태를 불가피하게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넷째, 선제타격이다. 핵무장한 북한을 무력화시키는 “평화적인” 선택방안에 반대할 경우 미국과 동맹국인 일본 및 한국은 군사력을 통해 북한 미사일 전력을 무력화시켜야 할 것이다. 그런 선제조치는 전면 전쟁이나 그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신속히 악화될 것이다.

선제폭격을 피할 가능성이 있는 북한 핵무기 일부가 마지막 순간에 일본, 한국, 미국의 태평양 여러 기지 및 미국 서해안으로 발사될 수 있다.

불안정해진 북한은 서울에 대한 본격적인 포격과 화학 및 사이버 공격과 한국에 대한 재래식 지상침공을 명령할 수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그런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그러나 대가는 재앙적이고 세계적 경기불황을 촉발할 수 있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