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준장 진급자 56명에게 수여한 장군의 상징 ‘삼정검’. 이날 처음 공개된 삼정검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남제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수여한 가운데 이 검을 제작한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의 아버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정검은 장군 진급자에게 수여하는 검으로, 이번에 수여된 검에는 ‘대통령 문재인’이란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삼정검에는 육·해·공군 3군이 일체가 돼 호국·통일·번영 이 세가지 정신을 반드시 달성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
누리꾼들은 삼정검의 수려한 모습에 “‘이니템’(문 대통령을 상징하는 물건들의 '끝판왕'이 나타났다”며 감탄했다.
배우 한승연 |
삼정검은 걸그룹 카라 출신 한승연의 아버지 한종칠 한국도검 대표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취미로 검도를 했는데, 부러진 검을 고치러 방문한 도검 제작소에서 검을 만드는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이후 30여년간 검을 제작하며 도검 장인이 됐다.
과거 한승연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아버지가 대통령이 하사하는 검을 만드신다”며 “아버지 공장이 업계에서 1호점”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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