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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24억 추정… “국내 최고 대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을 차지한 이정은(21·사진)은 ‘핫식스’라는 별명처럼 뜨거운 존재였다. 어떤 기업이 그의 새로운 후원자가 될지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이정은이 올해 보여준 실력이라면 치열한 영입전이 벌어질 것이 분명했다. 드디어 그 최종 승자가 12일 나왔다. 바로 대방건설이었다.

이정은은 2020년까지 3년간 대방건설 후원을 받기로 했다. 양측은 정확한 계약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계약금 외 인센티브 등 KLPGA 최고 대우 후원 계약”이라고 밝혔다. 1년에 8억원씩 24억원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더해진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박성현(24)이 하나금융과 후원 계약을 맺을 때 받은 금액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대방건설은 “이정은이 지금껏 보여준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확정했다”면서 “앞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대방건설에서 저의 가치와 존재를 높이 평가해주시고 인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제 좀 더 이정은만의 골프로 성숙하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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