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은 2020년까지 3년간 대방건설 후원을 받기로 했다. 양측은 정확한 계약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계약금 외 인센티브 등 KLPGA 최고 대우 후원 계약”이라고 밝혔다. 1년에 8억원씩 24억원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더해진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박성현(24)이 하나금융과 후원 계약을 맺을 때 받은 금액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대방건설은 “이정은이 지금껏 보여준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확정했다”면서 “앞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대방건설에서 저의 가치와 존재를 높이 평가해주시고 인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제 좀 더 이정은만의 골프로 성숙하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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