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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2일 새 원내대표 선출…'친홍'이냐 '비홍'이냐 주목

입력 : 2017-12-12 08:49:38 수정 : 2017-12-12 0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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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김성태·홍문종 3명 출마…과반 득표자 없으면 결선 투표
자유한국당은 12일 20대 국회 들어 세 번째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각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합동토론회는 원내대표 후보에 각 5분, 정책위의장 후보에 각 3분씩 정견 발표 시간이 주어진 뒤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113명) 대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1∼2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한선교·김성태·홍문종(기호순) 의원이 출마했다.

한선교 의원은 중립지대, 김성태 의원은 '친홍'(친홍준표) 후보, 홍문종 의원은 '친박'(친박근혜) 후보로 분류된다.

경선 초반에는 김 의원과 홍 의원의 대결 구도로 흐를 것으로 관측됐으나 한 의원이 막판에 중립지대 단일후보 자리를 꿰차면서 3자 구도를 형성해 놓은 상태다.

친홍, 친박, 중립지대 후보가 승부를 겨루는 3자 구도지만 '친홍 대 비홍' 구도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강고한 대여투쟁', 홍 의원은 '통합과 화합', 한 의원은 '하나 됩시다, 강해집시다'를 각각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동료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해 왔다.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는 김 의원은 함진규 의원을, 홍 의원은 이채익 의원을, 한 의원은 이주영 의원을 각각 내세웠다.

이번 경선에서는 과거처럼 당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대 주주가 없는 만큼 당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립지대, 즉 부동표의 움직임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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