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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출 1.5% 감소…조업일수·기저효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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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11 16:35:25 수정 : 2017-12-11 16: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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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기준으로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27억달러로 1년 전보다 1.5% 감소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수출 증가폭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또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하루 줄어든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1000만달러로 1년 전(16억1000만달러)보다 12.6%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47.3% 증가하는 등 상승폭을 이어갔다. 이어 석유제품(45.8%), 선박(12.0%)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32.1%, -30.6%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0.5%), 베트남(10.5%) 등은 늘었고 미국(-6.6), 유럽연합(-28.1%), 일본(-4.1%)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13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3.1% 늘었다. 원유(69.0%), 반도체(4.8%), 기계류(12.7%), 석유제품(24.7%)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늘었다.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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