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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가 비빔밥 먹다 슬퍼한 이유

입력 : 2017-12-08 10:05:22 수정 : 2017-12-08 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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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친구 빌레(사진 왼쪽)가 비빔밥을 먹으며 마음 아파했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친구 3인방이 새로운 한식으로 점심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핀란드 친구들은 거침없이 식당에 들어섰고, 자연스럽게 막걸리도 함께 주문했다. 이어 두루치기가 나왔고, 친구들은 분리된 채소와 고기를 따로따로 먹었다. 이에 음식점 사장님은 "비벼먹어야 한다"고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또 갖자기 나물을 얹은 예쁜 모양의 김치비빔밥이 나왔다. 빌레도 시금치 따로, 감자 따로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을 보다 못한 사장님은 다시 등장해 "비벼 드세요"라고 말했다.

빌레는 "다 섞어야겠네. 예뻤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근데 이렇게 안 했으면 밥이 밑에 있어서 나중엔 밥만 먹을 뻔했다. 외국인의 눈에는 예쁜 모양의 비빔밥을 섞어먹는 것이 마음 아팠던 것.


이들은 "메인 메뉴 외에 나오는 밑반찬이 그리울 것 같다"며 "여기 음식은 다 맛이 좋은 것 같다", "한국인들은 햄버거나 피자 같은 거 안 먹어도 되겠다" 등 한국 식당의 푸짐한 음식 문화에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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