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째 허그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한림식품(최형규 대표)은 지난해 공단 전북지부와 법무보호 대상자 고용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현재까지 8명의 대상자를 고용했다. 본인 사업장 이외에 다른 사업장도 연계 취업을 통해 2명의 대상자를 고용하는 등 법무보호 대상자 취업 및 자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행사는 허그 우수 기업체 인증마크 제막식, 인증패 전달로 시작했다. 법무보호사업 지원금 300만원 전달, 모범취업 대상자 3명에 대한 격려금 각 30만원 전달 등도 이뤄졌다.
공단 구본민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공단은 법무보호 대상자를 경쟁력 있는 일꾼으로 양성하고 그들이 몸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일터나눔 허그기업 인증사업은 법무보호 대상자의 고용기피 현상을 불식하고 1기업 1인 보호대상자 고용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우수 기업체의 사기 진작이 목표다. 우수 기업체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고용 장애물을 제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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