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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지자체 겨울축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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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07 20:57:50 수정 : 2017-12-07 20: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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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평년보다 더 추워져 겨울축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지자체들이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겨울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축제가 그렇지만 특히 겨울축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그런 이유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즐거운 겨울축제를 즐기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겠다.

겨울축제 상당수가 저수지나 강가의 얼음 위에서 펼쳐지고 있고,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자칫 안전부주의로 인한 인명사고 우려가 크다.

따라서 주최 측에서는 얼음 결빙상태, 임시 무대장치, 임시천막, 난방장치, 전기화재사고 등 불안전 위험요인에 대한 정밀진단은 물론 안전사고에 대비한 매뉴얼과 응급구호체계, 행사장의 안전요원의 배치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것이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아이를 동반한 경우 항상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도록 하는 등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라도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얼음 위에 팔을 올려놓고 침착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겨울축제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예기치 못한 위험이 항상 우리 주위에 도사리고 있음을 일순간이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관계자들의 안전 불감증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관광객 스스로도 안전에 대한 의식을 확립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박정민·원주경찰서 수사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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