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팬의 통큰 선행…10일 생일 맞아 961만원 기부

평소 스타에 대한 사랑을 기부금 전달 등 선행으로 표시하기 좋아했던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들이 이번에는 일을 저질렀다.

강다니엘 팬 중 한 명이 12월 10일 강다니엘의 생일을 맞아 강다니엘 이름으로 10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을 전달한 것.

트위터 아이디 ‘코드’(CODE)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7일 2장의 사진과 함께 961만21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10곳의 재단에 각 96만1210원씩 기부했다.

아름다운 재단, 국경없는의사회,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소아암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권단체 케어 등이 포함됐다.

그는 이날 전달된 기부금을 각 재단과 상의해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부 증서들은 소정의 선물과 함께 이날 강다니엘 소속사에 전달했다.

강다니엘 팬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연탄봉사활동, 유기묘 입양활동 및 기부 등 선행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복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