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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인 알베르토 "한국, 스웨덴에 복수해달라" 당부한 이유는?

입력 : 2017-12-02 09:07:00 수정 : 2017-12-02 0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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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가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나온 뒤 한국에게 복수를 당부했다.

2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배정됐다.

이날 조추첨식은 SBS에서 생중계됐다. 중계진으로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 박문성 해설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아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특별 손님으로 초대됐다.

한국은 마지막에 추첨되는 4번 포트 국가 중에서도 마지막에 일본과 함께 남겨질 때까지 추첨되지 않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결과 F조에 들어가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 순으로 상대하게 됐다.

결과를 확인한 알베르토는 한국 대표팀에 "꼭 스웨덴에게 복수해주세요"라고 당부했고 배성재 캐스터는 "저희도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라고 대답했다.

알베르토가 복수를 해달라고 농담 아닌 농담을 한 이유는 자신의 고국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데 있다.

스웨덴은 지난달 치러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본선에 올랐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축구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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