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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보는데… '참새 잡아 먹히는 장면' 끔찍

입력 : 2017-12-01 14:45:45 수정 : 2017-12-04 1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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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시청하는 저녁 시간대 방송에서 참새가 황조롱이에 잡아 먹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돼 시청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30일 오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는 '머리 위로 날아든 참새' 편을 방영했다.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 참새 ‘새순이’는 사람들의 머리 위로 곧잘 날아와 애교를 부려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동네의 마스코트였다. 

새순이의 애교에 푹 빠진 제보자의 사연을 듣고 ‘세상에 이런 일이’ 팀은 촬영에 나섰지만 막상 찍게 된 것은 귀여운 참새의 모습이 아니었다. 

촬영팀이 '새순이' 를 만나러 간 날 황조롱이가 참새를 잡아먹어 버리고 만 것이다. 제보자와 촬영팀은 황망한 심정으로 새순이가 잡아 먹히는 모습을 바라보다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세상에 이런 일이’는 참새 새순이와 주민들의 훈훈한 일상 대신, 새순이가 황조롱이에게 물어뜯기는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해 방송했다.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의 전개에 평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던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충격에 빠진 시청자들은 커뮤니티와 SNS에 해당 장면을 본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의 시청자 게시판에도 “참새 편은 정말 최악의 방송이네요”, “다시는 방송 못 볼 것 같아요” “성인인 제가 이 정도 충격인데 어린애들에겐 얼마나 충격이었겠어요” 와 같은 항의 글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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