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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국내 최저가 1600만원대 SUV 출시

입력 : 2017-11-30 21:18:23 수정 : 2017-11-30 2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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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티볼리’ 겨냥 ‘스토닉’ 가솔린 내놔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내놨다. 사실상 쌍용차 소형 SUV인 티볼리를 겨냥한 것인데, 현대·기아차가 먼저 가격 경쟁에 나선 것은 차종을 불문하고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기아차는 30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위치한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 ‘비트(BEAT) 360’에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7월 출시된 ‘1.6L 디젤’ 모델에 이은 이번 가솔린 모델은 1.4L MPI 엔진,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30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 ‘비트(BEAT) 360’에서 홍보 모델들이 소형 SUV ‘스토닉’ 가솔린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 3개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판매가는 디럭스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 2025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디젤 최저가 모델(1895만원)이나 형제 격인 현대차 코나 1.6 가솔린(〃)보다 240만원 낮고, 경쟁 모델인 티볼리 1.6 가솔린(1811만원)에 비해서도 156만원 싸다. 기아차 관계자는 “가솔린 SUV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로 살 수 있고, 동급 최고수준 연비(12.8㎞/L, 15인치 타이어 기준)가 강점”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디젤 엔진의 소음, 진동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정숙성도 장점이다. 앞좌석 어드밴스트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제어 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과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또한 2030세대 선호를 고려해 지붕색을 세 가지로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등 총 5종 형태로 투톤 컬러 조합(38만원)을 제공한다. 소형 SUV 시장은 10월 누계 기준으로 ‘원조’ 격인 티볼리가 52.8%(4만6097대)를 차지하고 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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