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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청소년들 4차 산업혁명 융복합된 농업에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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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30 20:53:49 수정 : 2017-11-30 2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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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속에 수능을 치른 모든 수험생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숨 돌릴 틈도 없이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미래에 자신의 미래를 걸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뿌리산업이지만 농촌에서 농사만 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젊은 세대의 관심에서 멀어져 농업의 다양한 진로가 빛을 못보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일전에 모 대학 경영학석사(MBA) 과정 특강에서 “젊은이여 농대로 가라”고 말한 바 있다.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중요하게 논의된 과제인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디지털·바이오·물리학 등의 경계를 허무는 상호 융합의 기술혁명이다. 과거 노동집약적이라고 평가된 농업도 4차 산업혁명과의 만남으로 미래 성장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아무래도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은 젊은 사람이 잘하는 부분이니만큼 그만 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 농업분야도 젊은 층의 아이디어나 추진력에 대한 갈증이 크다.

국민 삶의 근간이 되는 산업임에도 한동안 홀대 받은 우리 농업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이 융복합된 미래 농업으로 도전해볼 만한 유망한 시장이라고 감히 말하면서 농업을 이끌고 재건해 나갈 청소년들의 선택을 기대해 본다.

한경임·농협 창녕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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