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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운동은 갈등 치유… 국민통합 이루는 길”

입력 : 2017-11-24 20:03:20 수정 : 2017-11-28 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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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로 효정포럼 이사장 특강“효 가치관 가정 넘어 사회로 인류 전체 확장 땐 평화 이뤄” 경기도 포천시 평화대사협의회(회장 김종현)는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라는 주제로 24일 오후 포천시청 3층 대강당에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세계일보 평화연구소(소장 박정진)와 효정포럼(이사장 윤정로)이 공동 주관하고, 포천시·포천시의회·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관내 14개 시민대표 등 3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MBC 앵커 출신 정경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됐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효와 가정의 가치를 오늘날 새롭게 회복해 좋은 삶을 위한 가치관 모색과 교육에 매진하는 것은 참으로 그 의의가 크다”며 “포럼을 통해 참가정운동과 희망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로 효정포럼 이사장(세계일보 부회장)이 24일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효정포럼 강연회에서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라는 특강에 나선 윤정로 효정포럼 이사장(세계일보 부회장)은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인성과 창의성이 풍부한 인재로 키우는 것은 기성세대 모두의 책임”이라며 “효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고 인간적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효정운동이야말로 물질만능주의와 온갖 이기주의에 빠져 찢기고 해체된 우리 시대의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어가는 살아 있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서양 사람들은 한국의 효문화를 매우 부러워한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가치인 효를 대부분의 한국인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효 전통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효정의 가치관이 가정을 넘어 사회와 국가로 확장되면 충이고, 인류 전체로 확장돼 보편성을 띠게 되면 인류애가 된다”고 말했다.

포천=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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