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북지역 62개 시험장 777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시작한 1교시(국어) 시험 결시율 10.66%, 2교시(수학)는 10.26%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
전북지역 최고령 수험생은 64세 김모씨로 정읍시 배영고에서 응시 중이며, 최연소는 15세 강모 군으로 군산제일고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날 오전 8시3분쯤 “고사장이 멀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한 전주지역 한 수험생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규정에 따라 집 근처 다른 학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전북경찰도 이날 아침 수험생을 위한 긴급 수송에 나서 시험장을 잘못 찾았거나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수험생 10여 명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오전 7시38분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 거주하는 한 수험생으로부터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차를 이용해 시험장인 전일고까지 데려다줬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오전 7시48쯤에는 시험장을 착각해 전북사대부고를 찾은 수험생을 전주사대부고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