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장총은 2016년 9월 선출된 제8대 공동대표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8대 공동대표단은 상임대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과 한국농아인협회 이대섭 회장, 한국장애인기업협회 한광희 회장,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황경아 회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동대표로 뽑힌 김 회장은 공동대표단 결원 발생에 따른 충원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감사로 활동해왔다. 2008∼2011년 한국신장장애인협회 부산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신장장애인협회 13대 회장으로 활동하는 중이다. 1980년 창립된 한국신장장애인협회는 1993년 보건복지부에서 설립 허가를 받았다. 신장장애인 및 그 가족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장애계를 대표하는 한국장총 공동대표로 선출된 것은 그만큼 역할을 많이 하라는 요청일 것”이라며 “이에 부응해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그것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 등 한국장총 8대 공동대표단 임기는 오는 2019년 9월30일까지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