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 동항 8부두 인근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잠수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부해경청 관할인 인천·평택·태안·보령 해경구조대와 해군 2함대 구조 작전대(SSU) 그리고 잠수감독관, 긴급동원잠수사, 예비잠수사 등 민간 구조기관도 훈련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선박이 해상에서 침몰한 뒤 전복된 상황을 가정해 각 구조 주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서해 해역의 특성과 장비 운용 능력을 점검했다.
또 표면 공기 공급식 잠수 장비(SSDS)를 이용해 수중 수색과 잠수 훈련을 했다.
중부해경청은 해양사고 구조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군 합동 워크숍도 다음 달 열 계획이다.
임근조 중부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구조임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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