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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5역, 삶과 죽음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염쟁이 유씨'

입력 : 2017-11-24 03:00:00 수정 : 2017-11-23 0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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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 유씨' 공연 장면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작품인 대한민국 대표연극 ‘염쟁이 유씨’가 오는 24일~ 25일 이틀간 북구어울아트센터 공연장 무대에 올려 진다.

염쟁이 유씨는 2004년 초연 이래 작품성을 인정받고 전국 65만이 넘는 관객이 함께하면서 소극장 연극의 산 역사로 자리매김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여러 명의 배우가 나오는 공연에 익숙한 우리에게 단 1명의 배우가 신출귀몰하게 15개의 배역으로 변신, 특히 삶과 죽음이란 소재를 편안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수작으로 관객을 무대로 초대해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함께 어울리고 웃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우리나라 전통 장례 절차를 극을 통해 보여주면서 단순히 전통 염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삶과 이 사회의 모습을 담아 한 마디 한 마디 대사가 조용히 그러나 가슴 깊이 들어와 서로를 보듬고 보다 밝은 내일을 위해 힘차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삶의 가치를 알게 해주는 연극 ‘염쟁이 유씨’는 24일 오후 3시, 7시 30분과 25일 오후 2시, 6시에 어울아트센터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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