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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논란'에 호주 경찰, 27세 한국인 체포…"아동 착취자료 작성 혐의"

입력 : 2017-11-21 16:45:11 수정 : 2017-11-21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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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워마드'에 가루 수면제를 오렌지 주스에 넣어 호주 어린이에게 마시게 했다고 주장하며 올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을 게재한 A씨가 호주 현지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

21일 오후 2시 호주 연방경찰은 홈페이지를 통해 27세의 한국인 A씨를 아동 착취자료를 작성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윈에 위치한 구치소에 이송돼 아동착취물 제작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아동 성범죄자 등록법 및 성범죄법에 따라 이름은 비공개됐다. 

경찰은 A씨가 21일 법원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보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호주 현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국내에서 행한 범죄혐의가 파악되지 않는다면 A씨에 대한 별도의 국내 송환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추가 혐의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A씨가 체포된 이상 해당 게시물 관련 국내 수사는 곧 종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9일 '워마드'에 호주 휴양시설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남자 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워마드’(위), 호주 연방경찰(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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