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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난동 반복' 김동선 사과…"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

입력 : 2017-11-21 15:19:23 수정 : 2017-11-21 1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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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한변호사협회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 사진) 씨가 변호사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김동선 씨는 "지난 9월 저는 보도된 바와 같이 아는 변호사가 포함된 지인들의 친목모임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상당량의 술을 주고 받으면서 취기가 심하여 당시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거의 기억하기 어려웠다"는 것.

그는 다음날 동석했던 지인에게 발생한 일을 확인했고, "죄송하다"는 사과의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김동선 씨는 "괜찮다는 등의 답신을 받았지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보도를 통해 당일 발생한 일을 상세하게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보도된 당시의 상황은 저도 깜짝 놀랄만큼 도가 지나친 언행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지금은 제가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고 밝혔다.

그는 "진작에 엎드려 사죄 드렸어야 할 일을 까마득히 모르고 지냈으니 제가 이제와서 이 일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당황스럽기만 하다"며 "피해자 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사과했다.

김동선 씨는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제가 물의를 일으켜 더욱더 면목이 없다"며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늦게라도 저의 행동을 지적해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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