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수사 정보의 수집이란 명분으로 (판사에 대한) 사찰이 이뤄지면 사법부 독립에 중대한 침해가 야기될 수 있어 2012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 후보자는 또 “앞으로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를 어떻게 형성하고 보완할지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이런 우려까지도 충분히 고려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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