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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정은이 "황정민 완전 별로"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입력 : 2017-11-20 17:37:13 수정 : 2017-11-20 17: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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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사진)이 선배 배우 황정민에 대해 칭찬을 할 수 없었던 사연을 털어놔 주목받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정은이 남편과의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김정은은 남편에 대해 얘기하며 "홍콩에 지인들과 다 같이 갔는데, 목감기에 걸려서 콜록거리니까 자신이 호텔에 맡겨둔 약을 챙겨 먹었는지 계속 물어보더라. 알고보니 상자 안에 각종 약, 초콜릿, 장미꽃이 다 있었다. 마음이 감동으로 일렁이더라"고 좋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남편의 허세에 대한 MC들의 질문에 김정은은 "홍콩 회사에서 1년에 한 번 포럼을 한다. 외국 배우가 와서 스피치를 하는 시간이 있는데 무하마드 알리, 조지 클루니, 데이비드 베컴이 왔다"며 "내가 조지 클루니가 왔을 때 정말 가고 싶어하니까 '그 사람들이 뭐? 그냥 돈 받고 와서 스피치 하는거야'라고 하더라. 하지만 행사가 끝난 뒤 남편 휴대폰을 봤는데 조지 클루니와 귀엽게 찍은 사진이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은은 남편이 질투심을 언급하며 "자기보다 잘 생기고 멋있다고 생각하면 멀리 하게 하려고 하더라"며 "결혼 전 황정민과 드라마 '한반도'를 찍었는데 늘 황정민 씨 어떻냐고 묻더라"고 당시 일화를 설명했다.

그는 "좋아하는 선배였지만 '황정민 별로'라고 얘기했다"고 말해 재치를 보였다.

그 후 김정은은 남편이 자신에게 남자배우에 대해 물어보면 무조건 "완전 별로야"라고 대답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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