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평창올림픽조직위, 21∼22일 평창서 마지막 실무점검 회의

제4차 IOC 프로젝트 리뷰가 16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의 회의장에서 IOC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부와 개최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막을 80일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마지막으로 실무 점검 회의를 연다.

IOC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제9차 프로젝트 리뷰(실무 점검회의)를 21∼22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조직위 주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2년 12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이뤄진 프로젝트 리뷰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IOC에선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과 각 부서장 등 총 32명이, 조직위에선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평창·정선 등 개최도시 관계자 약 200여 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IOC와 조직위는 올림픽 후 경기장 활용 계획과 경기장 사용 협약, 입장권 판매전략, 올림픽 홍보 붐업 방안 등 분야별 대회 준비현황을 최종 점검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리뷰를 끝으로 대회 준비를 위한 점검회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전준비에 들어간다"면서 "15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제설을 시작으로 모든 경기장이 최고의 환경 조성을 위한 대비에 들어간 만큼 조직위와 IOC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완벽한 평창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은 20일 입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강원도 진부 구간 KTX를 시승하고 입국 수송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