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원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미시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컨퍼런스에서 ‘한국 헌법의 세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
강 재판관은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상설 연구사무국 유치 등 한국 헌재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관하여 소개한 뒤 참석자들과 토론을 가졌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미시건대 한국학연구소는 현대 한국의 사회적 변화를 주제로, 경제, 문화, 법질서, 교육, 시민정신, 남북관계 등 6가지 소주제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의 각 분야 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강 재판관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헌법·인권 관련 국제기구인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공동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금도 비유럽국가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베니스위원회 집행위원으로서 헌법재판 관련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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