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12월 정기연주회 열어

경기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15일 ‘제42회 정기연주회 Romantic Cantabile-4th Movement’을 펼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후기 낭만의 러시아적 분위기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Romantic Cantabile 4악장은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야심차게 기획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러시아의 후기 낭만음악으로 구성됐다.

인상적인 터치와 크렘린의 종소리에 비유되는 ‘라흐마니노프-피아노협주곡 2번’, 자유로운 형식과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하게 표현된 ‘드보르작-교향곡 8번’ 의 작품이 연주된다. ‘라흐마니노프-피아노협주곡 2번’은 러시아 최상위 음악영재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협연한다.

윤아인은 4세에 피아노에 입문해 12살부터 현존하는 최고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살아있는 피아노의 전설’이라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교수에게 특별 지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피아노과에 입학 후 현재까지도 그에게 사사 중이다.

윤아인은 러시아 최대 청소년 콩쿠르인 쉘콘칙 문화TV 콩쿠르 3등 입상을 시작으로, 제1회 뉴욕 국제 투렉 바흐 콩쿠르 1등, 제3회 라트비아 국제 청소년 콩쿠르 1등, 제7회 러시아 이굼노프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1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2015년에는 불가리아 판초 블라디게로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했으며, 부상으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페스티벌의 하나인 바르나 국제 음악 페스티벌 초청 연주와 2016년 3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불가리아 연주홀에서 초청연주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금호 영재 자격으로 금호 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 것을 비롯해 모스크바, 빼째르 등 수 많은 러시아 대도시에서 연주를 가졌으며, 뉴욕, 그리스,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에서도 연주했다.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Romantic Cantabile-4th Movement’는 오는 12월 15일(금)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고양=송동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