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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로 18·19일 대입 논술시험 일정조정 가닥···교육부 16일 발표

입력 : 2017-11-15 22:50:03 수정 :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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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애초 16일에서 23일로 1주일 연기되면서 다른 대입전형 일정에도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전형일정을 논의 중”이라며 “16일 오후 향후 전형일정에 대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번 주말인 18, 19알로 예정된 대학의 논술시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성균관대와 경희대 인문계열과 연세대(서울) 인문·사회계열, 단국대(죽전) 인문계열 등이, 이튿날에는 경희대 사회계열과 한양대(에리카) 인문·상경계열, 덕성여대 인문·사회계열, 동국대(서울) 인문계열 등이 각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 수시 모집에서 수능 등급의 최저기준 요건을 적용하기 때문에 논술을 치르는 학생이라면 수능도 같이 치러야 한다. 따라서 수능이 23일로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논술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해당 대학은 다음 주말인 25, 26일에도 이화여대와 한양대(서울), 서울여대, 중앙대 등의 논술고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전형 일정을 옮기기도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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