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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체크카드'와 '현금인출기'는 이런 모습

입력 : 2017-10-24 10:34:36 수정 : 2017-10-24 10: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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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카커럴이 올린 북한의 체크카드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북한의 체크카드와 ATM(현금자동인출기)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카커럴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북한 체크카드 사진을 인증했다. 그는 북한을 수차례 다니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북한사회 모습을 알리고 있다. 

카커럴이 인증한 ‘선봉’이라고 써진 카드의 겉모습은 우리나라의 카드와 별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아랫부분에 유효기간과 카드 소유자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았다.

카커럴에 따르면 황금의 삼각주은행에서 발행된 이 카드는 나진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북한 체크카드(왼쪽)과 상점 멤버십카드. 출처=인스타그램

그는 지난해에도 북한의 다른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ATM 등의 사진을 올려왔다.

북한 대성은행에서 나온 ‘금길’이라고 적힌 파란 카드는 “암호를 연속 3번 틀리게 입력하면 카드의 사용이 중지됩니다”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었다. 모란상점의 빨간 멤버십카드는 매번 상점에서 돈을 쓸 때마다 적립할 수 있으며 500달러(한화 56만원)에 도달하면 무료 선물을 주는 식이었다. 

평양공항에 설치된 류경상업은행의 ATM도 눈에 띈다. 카커럴은 “ATM에서 일반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지역은행의 체크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평양공항에 설치된 현금인출기. 출처=인스타그램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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