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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누르고 2년연속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입력 : 2017-10-24 08:16:56 수정 : 2017-10-24 08: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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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FIFA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따돌리고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2년 연속 차지했다.

24일 영국 런던 팰러디엄에서 열린 제2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 트로피를 받아든 호날두는 "내게 투표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메시와 네이마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축구전문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전체 투표인단 중 득표율 43.16%를 받아 메시(19.25%), 네이마르(6.97%)에 크게 앞섰다.

호날두는 2016~17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6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전에서는 두 골을 넣어  4-1승리를 도맡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리크 마텐스(FC바르셀로나)가 받았고, 올해의 감독상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여자 감독은 사리나 비흐만, 올해의 골키퍼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각각 선정됐다.

푸스카스(올해의 골)상은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페어플레이상은 지난 3월 체코 프로축구 리그에서 의식을 잃은 상대 선수를 응급조치했던 프란시스 코네(즈브로요프카)가 받았다.

베스트11엔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를 비롯해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비에이라,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레오나르도 보누치(AC밀란), 다니 아우베스(파리생제르맹), 부폰이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프랑스 축구매체 프랑스풋볼과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세계축구 MVP를 선정했지만 계약 만료에 따라 2016년부터 별로로 시상했다.

한편 발롱도르는 오는 12월에 발표된다.

호날두는 4차례(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 수상했고 메시는 5차례(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받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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