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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北상황 평화해결 추구”… 中에 독자 제재 요구할 듯

입력 : 2017-10-24 00:00:35 수정 : 2017-10-24 0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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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고 있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고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아시아순방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한을 더욱 통제하라고 압박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이를 넘어서는 양자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이는 중국의 대북 독자제재를 요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7~8일 한국 국빈 방문에서 비무장지대(DMZ)를 찾을지를 놓고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고 있으나 방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 미군 기지를 시찰할 전망이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DMZ 방문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일부 언론은 (안전 문제로) DMZ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안전이 우리 고려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험프리 미군기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DMZ와 캠프 험프리) 둘 다 방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다음날 국회에서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은아 기자, 연합뉴스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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