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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찰, '중앙선 열차추돌' 철도시설공단 압수수색

입력 : 2017-10-18 15:50:36 수정 : 2017-10-18 15: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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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시험열차 추돌 사고 관련 과실 여부 확인
철도경찰이 경의중앙선 시험운행열차 추돌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을 18일 압수수색하고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대전시 동구 소제동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압수수색하고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사업 종합시험운행 시행계획 관련 보고서 및 업무일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중앙선 시설물검증시험열차 추돌 및 사상사고와 관련된 것이다. 철도경찰은 공단 기술안전팀에 대해서만 과실치사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철도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시험운행 과정에서 기관사의 과실 혹은 열차의 결함 유무, 정비 불량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아직 입건된 사람은 없다"며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자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13일 중앙선 기존선고속화 시설물검증시험열차가 원덕~양평역간 운행 중 양평역 상4호 폐색신호기 진입 전 정지 중인 기관차(제7880호)를 후속기관차(제7882호)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는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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