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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부자순위 156위서 248위로 '뚝',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입력 : 2017-10-18 07:24:12 수정 : 2017-10-18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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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명물 중 하나인 '트럼프 타워'.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부동산 약세에 따라 미국내 부자랭킹에서 92계단 하락한 248위로 밀려났다.

미국 역사상 가장 돈많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미국내 부자순위에서 248위까지 밀렸다.

17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호 순위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56위에서 92계단 하락한 248위에 자리했다.

포브스가 추정한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순 자산 규모는 31억 달러(약 3조5000억 원)로, 작년(37억 달러)에 비해 6억 달러나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냅챗 공동창업자 에번 스피걸과 같은 순위에 올랐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재산이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가치 감소가 뉴욕 주변 부동산 가격 약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산이 준 것은 뉴욕 부동산 약세에 따른 4억달러 감소,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개인돈 6600만 달러(약 750억 원) 지출, 트럼프 대학 소송의 합의금으로도 2500만 달러(약 280억 원)를 지불한 영향 때문이다.

포브스 부자랭킹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890억 달러(100조8천억 원)로 24년째 1위를 지켰다.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저스가 815억 달러(92조3000억 원)로 두번째 돈 많은 이로 기록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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