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행 논란'에 오바마·디카프리오가 보인 반응

입력 : 2017-10-11 14:54:27 수정 : 2017-10-16 15:16:2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65·사진)이 수십 년간 여배우와 여직원들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NYT는 지난 5일 와인스타인이 20∼30년에 걸쳐 다수의 여배우와 여직원을 성희롱·성추행했으며, 이들 가운데 최소 8명의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고소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와인스타인은 보도 직후 성명을 통해 “과거 내가 동료들에게 행동했던 방식이 많은 고통을 준 것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해당 사건에 대한 성명을 통해 “미셸과 나는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한 최근 보도에 역겨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방식으로 여성을 비판하고 타락시키는 모든 사람은 부와 지위와 관계없이 비난 받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행동이 미래에 퍼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누구든, 어떤 직업을 가졌던 성폭력 또는 성희롱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나서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준 여성들의 용기와 힘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조지 클루니는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일리 비스트에 "웨인스타인의 행태를 알지 못했다"면서도 "변명과 옹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와인스타인은 영화 ‘굿 윌 헌팅’과 ‘셰익스피어 인 러브’, ‘시카고’ 등 수 많은 아카데미상 수상작을 제작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