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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오는 21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개최

입력 : 2017-10-10 03:00:00 수정 : 2017-10-1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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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서울 중구청과 함께 오는 21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역사·교육 프로그램, 문화·공연 프로그램,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7종의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지난 5월 축제 때 진행됐던 '각자성석 탁본체험(刻字城石)', '성곽길 웨딩연' 외에도 '청사초롱 순성놀이', '금난새와 함께하는 성곽길 음악회', '한복 패션쇼'가 마련됐다.

각자성석 탁본체험'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경남 의령군 출신 선조들의 축성 사실을 보여주는 '의령시면'(宜寧始面) 모형 각자성석을 직접 탁본 뜨면서 조선시대 도성의 축성방식을 파악해 한양도성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각자성석은 축성을 담당했던 군현을 새긴 성곽돌을 말한다.

청사초롱 순성놀이는 조선 중·후반기 도성 곳곳에서 행해진 전통놀이를 재현한 것으로, 여러 색의 초롱 불을 들고 소원을 빌며 순성 길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지휘자 금난새와 충무아트센터 뉴월드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금관악기 팀 10조가 펼치는 품격있는 야외 클래식 무대와 600년 한복 패션의 역사를 두루 소개하는 한복패션쇼도 펼쳐진다.

호텔신라와 중구청이 함께 예비부부 1쌍의 결혼식을 전통 혼례를 재해석한 야외웨딩 방식으로 올리는 '성곽길 웨딩연'도 열린다.

다산성곽길에 위치한 7개의 소규모 갤러리와 공작소들의 작품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도자기 공예·목공예·가죽 공예 등의 체험 교실도 현장 접수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장충체육관 옆 다산성곽길 초입(동호로 223)부터 토끼굴로 이어진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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