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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 발기부전 초래하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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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30 10:00:00 수정 : 2017-09-29 1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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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기름 포함된 음식, 내장지방 축적에 의한 남성호르몬 감소 초래
패스트푸드, 삼겹살 등 피하고 살코기 위주로 섭취해야
올 한가위 연휴는 무려 열흘이나 된다. 흡족한 미소가 절로 번진다. 하지만 다양한 명절 음식들은 비만을 부른다. 비만이 발기부전을 초래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삼겹살 등 육류에서 발생하는 동물성 기름은 비만의 주범이다. 쇠기름, 돼지기름 등과 같은 동물성 기름에는 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상온에서 굳는 포화지방산은 비만, 동맥경화,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한다.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특히 내장지방이 쌓이는데 이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내장지방에 의해 복부비만이 심해질 경우 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국 11개 대학병원을 방문한 40세 이상 성인 11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도와 남성호르몬은 서로 긴밀한 관계에 놓여있다. 비만도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온 것이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비, 삼겹살 등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닭, 오리고기 껍질 등도 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되도록 기름기를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육류는 튀김보다 찜 요리법을 활용하는 것이 낫다. 찜 요리를 할 경우 지방이 용해되어 지방 함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는 당연히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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