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신태용 "히딩크, 사심없이 도와주면 함께 하겠다"…사심의 의미는?

입력 : 2017-09-25 15:21:22 수정 : 2017-09-25 15:21: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신태용(사진)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23인 명단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스포티비 캡처


신태용 감독이 히딩크 전 감독에 대해 사심(?)없이 도와주기를 당부했다.

25일 오전 신태용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10월 평가전 2연전에 나설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이날 신 감독은 최근 축구팬들이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다시 선임하라며 일어난 논란에 관해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 영웅이다"라며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위해 일해준다면 1%도 거절없이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심없이 도와준다면 나 역시 사심없이 함께 하고 싶다"며 "한국 축구의 발전과 월드컵 본선에서의 성적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오케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신 감독이 말한 '사심'은 감독직 자리에 대한 자신의 욕심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날 발표한 해외파로만 구성된 명단에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등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온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0월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같은달 10일 스위스에서 모로코 대표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